AI스타트업 “‘코로나19’ 24시간 열감지 무인관제시스템 무상 배포”

AI스타트업 “‘코로나19’ 24시간 열감지 무인관제시스템 무상 배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19 18:32
수정 2020-03-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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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요원, 현장서 2차 감염 방지… 인력난 해결 도움”

코로나19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 무료 배포
코로나19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 무료 배포 스타트업 ‘시스기어’가 19일 서울시립대 생활관에 무료로 설치한 24시간 열감지 무인관제 모니터링 실제 화면과 나노프로 시스템.
시스기어 제공
인공지능(AI) 기술 인프라 스타트업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무인 열감지 검역·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대학에 무료 배포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열화상 모니터링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요원들의 2차 감염 노출 등 위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스기어는 19일 무인 열감지 검역·관제 시스템인 ‘나노프로’를 서울시립대에 무료 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중이용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발열 증상을 감지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1차적으로 모니터링 요원부터 현장의 2차 감염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이 시스템은 무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 노출이 적고 24시간 관제가 가능해져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표면 온도 위주의 열화상카메라 측정 방식, 모니터링 요원의 자의적 판단 등 신뢰성 있는 검역에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 무료 배포
코로나19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 무료 배포 스타트업 ‘시스기어’가 19일 서울시립대 생활관에 무료로 설치한 24시간 열감지 무인관제 모니터링 실제 화면과 나노프로 시스템.
시스기어 제공
엄상호 대표는 “나노프로는 코로나19 검역에 사용되는 열화상카메라의 정확도를 개선하고 24시간 무인 모니터링과 통합원격관제를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과 엣지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라면서 “기본 스팩 이상의 열화상카메라와 개인컴퓨터(PC)만 보유하고 있다면 나노프로 시스템 장착만으로 손쉽게 코로나 발열에 대한 1차적인 24시간 무인관제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프로는 이상 체온 감지 시 0.2초의 반응 속도로 측정 대상자와 관리자에게 긴급 알림 서비스 제공하고 이를 사진과 열화상 데이터로 저장해 코로나19 검역에 효과적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이다. 별도 서버 없이 가정용 PC에서도 쓸 수 있다.

엄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서울시립대 검역시스템에 탑재한 나노프로에 실증 데이터를 축적해 모델을 고도화한 뒤 자사 웹사이트(DeepAbyss.io)에서 무료 배포 버전을 공개하고 기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스기어는 인텔, AMD 등의 기술협력사로 지난해 5월 대만 컴퓨텍스 박람회에서 초고성능 컴퓨터 제조 역량 평가대회에서 세계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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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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