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KTX·쇼핑몰 내 5G 수신 개선된다

공항·KTX·쇼핑몰 내 5G 수신 개선된다

조용철 기자
입력 2019-05-10 10:13
업데이트 2019-05-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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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로 다음 달부터 공항·역사 등 공공장소 내에도 이동통신사 공동시설이 설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품질 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실내 수신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이통사들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코엑스, 센텀시티, 롯데월드타워, 킨텍스 등)를 포함한 120개 건물 내에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 구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5G 스마트폰 사용시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현상 등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보완패치 보급,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개선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LTE 서비스 이용 중에도 단말 상태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5월 4주차 관련 패치 보급을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제조사들은 ‘갤럭시 S10 5G’에 이어 ‘V50 씽큐’, ‘갤럭시 폴드’ 등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도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5G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 숫자는 지난주보다 3064국(5.6%) 늘어난 5만 7266국으로 확인됐다. 기지국 내 장치수는 11만 70001대에서 12만 4689대로 7000대 이상 늘어났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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