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KB노협 안건 모두 “반대”

[단독]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KB노협 안건 모두 “반대”

최선을 기자
입력 2017-11-14 22:38
수정 2017-11-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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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금융지주 주총 관심

“하승수 변호사 노조 대변 우려”
KB노협 “의결권 위임… 해볼 만”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지주 임시 주주총회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KB노협)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과 회장의 이사회 내 위원회 배제를 위한 정관 변경 등 쟁점안건 때문이다. KB노협이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안건이 주총을 통과한다면 금융권에 작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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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노협은 주총을 앞두고 1주 이상 가진 계열사 임직원과 일반 주주를 상대로 의결권 위임을 권유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모인 위임장은 3000건 정도라고 한다. KB노협 관계자는 “외국인 주주와 일반 주주 중 꽤 큰손들도 많이 참여했다”면서 “계속 위임장이 모이고 있어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KB노협 측 안건의 주총 통과를 모두 반대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투명한 의결권을 행사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된 KB금융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들은 자문사들의 분석을 참고해 투표할 수밖에 없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KB노협이 추천한 하승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과거 정치 경력이나 비영리단체 활동 이력이 금융지주사 이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불명확하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도 잇따라 KB노협 제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하 변호사가 전체 주주 이익보다 노동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에 둘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현재 사외이사 7명 중 3명이 사실상 주주제안으로 올라와 1명 더 추가하면 주주제안이 절반 넘게 차지한다”며 반대했다.

또 대표이사(회장)가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배구조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게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자문사들은 반대를 권고했다. “대표이사의 인사권 등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주주가치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이다. 자문사들은 윤종규 KB금융 회장 선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내정자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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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11-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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