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출연체율 또 최고…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

대기업 대출연체율 또 최고…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

입력 2016-10-31 07:19
수정 2016-10-31 0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소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은 떨어져

대기업의 은행 대출연체율이 넉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TX조선해양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대기업 대출연체율은 2.67%로 2008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액에서 원리금을 한 달 이상 연체한 금액 비중을 말한다.

대기업 연체율은 올해 6월(2.17%)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고 나서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해운이 8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기존 대출금이 상환되지 않고 연체되면서 9월 대기업 대출연체율은 전월(2.59%)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 대출연체율은 통상 0∼1% 수준에서 움직인다. 2%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기업과 반대로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은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은 0.79%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4%)은 0.01%포인트, 신용대출 연체율(0.46%)은 0.11%포인트 떨어졌다. 집단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하락한 0.36%였다.

국내 은행의 전체 대출연체율은 0.80%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