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22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특수관계인인 최은영(사진·전 한진해운 회장)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자율협약 직전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한 것을 두고 불법 손실 회피 의혹이 일고 있다. 최 회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제수다.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 내용에 따르면 최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씨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이 내려지기 직전인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최 회장은 37만 569주, 두 자녀는 29만 8679주를 팔았다. 이는 한진해운 전체 주식의 0.39%에 해당하는 규모다. 만약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했다면 자본시장법상 처벌 대상이다. 실제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의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7.3%(종가 2605원) 떨어졌다. 한진그룹 측은 “매매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혀 몰랐고 상의된 바도 없다”면서 “그룹과는 무관하게 개인 목적상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4년 대한항공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수혈받은 뒤 조 회장에게 한진해운 경영권을 넘겼다. 현재 금융 당국은 최 회장 일가의 주식 처분 경위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돋보기] “남친이 업소 7번 갔네요”…결혼 직전 ‘유흥탐정’ 논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4/29/SSC_20260429100032_N2.jpg.webp)



![thumbnail - “출근 첫날 강아지 발작…일주일 쉬더니 퇴사한다는 직원 이해되세요?” [넷만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4/29/SSC_20260429073236_N2.jpg.webp)
![thumbnail - 단 2주 동안 커피 끊으면 생기는 일…주우재도 “‘이것’ 사라졌다” [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3/19/SSC_20250319134318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