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강세에 서울 아파트값 연중 최대폭 상승

강남 재건축 강세에 서울 아파트값 연중 최대폭 상승

입력 2016-04-08 11:34
수정 2016-04-08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0.10%로 지난주 2배…개포발 고분양가에 재건축 0.5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포발(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 영향이다. 이에 비해 서울 일반 아파트와 신도시·경기지역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상승해 지난주(0.05%)의 배 수준으로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 0.14%에서 금주 0.54%로 크게 뛰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청약 성공으로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가 덩달아 뛴 것이다.

이에 비해 일반 아파트값 상승폭은 0.03%로 지난주와 같았다.

구별로는 강남(0.37%)·강동(0.20%)·금천(0.17%)·서대문(0.12%)·서초(0.12%) 구 등의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신도시는 아파트값이 한달간의 보합을 깨고 0.02% 하락했다. 분당(-0.07%)·평촌(-0.03%) 등 1기 신도시의 낙폭이 커졌다.

경기·인천은 지난주 대비 0.01% 오른 가운데 재건축 재료가 있는 과천(0.08%)·의왕(0.4%)·평택(0.4%)·부천(0.3%) 등은 오르고 용인(-0.01%)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5%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신도시는 보합,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하며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봄 이사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인데다 준전세 형태의 재계약이 늘면서 전세 시세도 예년에 비해 안정된 모습이다.

서울 구별로는 서대문(0.47%)·도봉(0.32%)·마포(0.20%)·용산구(0.20%) 등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강남(-0.13%)·송파(-0.04%)·양천구(-0.03%) 등 전통적인 전세 인기 지역은 가격이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