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가입자 43만4천명·누적 가입액 1천630억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 둘째 날인 전날 11만여 명이 새로 계좌를 개설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ISA 가입자 수는 11만1천428명, 가입금액은 535억5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이틀간 ISA에 가입한 고객은 모두 43만4천418명이며 이들이 금융회사에 맡긴 금액은 1천630억5천만원이었다.

기관별 가입자수는 은행이 41만만6천561명(9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증권사와 보험사가 각각 1만7천776명(4%)과 81명(0%)으로 적었다.

그러나 기관별 유치 금액은 증권사가 498억원(31%)으로 은행 1천132억원(69%)의 절반에 육박한다. 보험사는 9천만원(0%)에 그쳤다.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자가 43만2천797명으로 일임형의 1천621명보다 많았다.

신탁형의 가입금액은 1천602억2천만원, 일임형은 28억2천만원이었다.

다만 첫날과 비교하면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이 가입자 수 기준으로 3%에서 4%로, 가입 금액은 27%에서 31%로 각각 높아졌다.

또 신탁형 대비 일임형 ISA의 시장점유율도 1.6%에서 1.7%로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