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편입종목 변경…韓증시 2천900억 유입 예상”

“FTSE 편입종목 변경…韓증시 2천900억 유입 예상”

입력 2015-09-04 09:36
업데이트 2015-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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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4일 FTSE가 최근 반기 리뷰를 통해 편입 종목을 변경함에 따라 FTSE 지수를 추종하는 2천923억원의 자금이 한국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FTSE는 지난 2일(현지시간) 지수 반기 리뷰를 통해 한국 증시에 상장된 우선주 9개와 보통주 5개 등 총 14개 종목을 FTSE 세계지수(All-World Index)에 신규 편입했다.

신규 편입된 우선주는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현대차우, 아모레퍼시픽우, LG화학우, 삼성화재우,LG생활건강우, LG전자우, CJ제일제당우며 보통주는 한미사이언스, 한샘, 한미약품, BGF리테일, 동서다.

리뷰 결과는 21일부터 반영되며 추종자금의 리밸런싱(재조정)은 18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KDB대우증권은 이와 관련해 매수 수요가 많은 종목과 매수 수요 대비 거래대금이 적은 우선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김영성 연구원은 “이번 리밸런싱으로 상대적으로 우선주의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FTSE 지수 추종자금에서 삼성전자우 1천576억원, 현대차2우B 341억원, 한샘 294억원, 현대차우 199억원, 한미사이언스 130억원 등의 매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편입 종목 중 SK텔레콤에 대한 매도 수요가 169억원으로 제일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대금 대비 매도 수요가 0.61배로 매도 압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기존 종목들에 대한 매도 영향 또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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