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채소값 강세…작년의 2배 품목도

설 앞두고 채소값 강세…작년의 2배 품목도

입력 2015-02-02 07:11
수정 2015-0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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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 냉해 피해 등 영향

설명절을 앞두고 채소값이 급등한 가운데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코너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설명절을 앞두고 채소값이 급등한 가운데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코너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지난달 한파와 대설의 영향으로 시금치·상추·애호박·고추·피망 등 주요 채소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10가지 주요 채소 도매가격은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40.6~143.5% 올랐다.

작년 이맘때 설 대목으로 전반적으로 물가 수준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 채소값은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다.

상추(4kg·상품)가 1년전의 2.4배(7천291원→1만7천753원)로 뛰었고, 얼갈이 배추(4kg·상품)와 시금치(4kg·상품)도 각각 82.1%, 43.0% 올랐다.

참나물(4kg·상품)·세발나물(4kg·상품)·돗나물(4kg·상품) 등 나물류 가격도 63~255% 급등한 상태다.

지난달 주요 산지인 충청·호남지역의 대설·냉해 등 때문에 생육이 부진한 열매 채소 값도 비싸다.

애호박(20개·상품)·붉은 고추(10kg·상품)·쥬키니 호박(10kg·상품)이 1년전보다 21.6%, 74,7%, 104%씩 올랐고, 붉은 피망(10kg·상품) 가격은 1주일전과 비교해도 무려 90.6%나 뛰었다.

조정욱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설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계속 오름세”라며 “명절을 앞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채소 가격을 최대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시금치·애호박·양파 등 주요 채소들을 시세보다 최대 30% 정도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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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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