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행원 삼총사 맹활약
경기 안산의 우리은행 원곡동 지점 외국인 행원 3총사가 지난 24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에게서 특별 승진 포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브라힘 대리, 이 행장, 오림정 계장, 송계지 대리.
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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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출장소가 2년 만에 15배로 커진 데는 외국인 행원 3총사의 힘이 컸다. 멜다 야니 이브라힘(39·인도네시아) 대리와 송계지(34·중국) 대리, 오림정(28·중국) 계장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 공을 인정받아 계약직에서 27일 무기계약직으로 깜짝 전환됐다. 무기계약직은 사실상 정규직이나 마찬가지다. 덕분에 출장소도 ‘지점’(지점장 김장원)으로 승격됐다. 이브라힘 대리는 “자동화기기(ATM)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 것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1-28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