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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세계 1위’ 스판덱스 생산량 1만t 증설

효성 ‘세계 1위’ 스판덱스 생산량 1만t 증설

입력 2015-01-02 07:04
업데이트 2015-01-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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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중국 내 스판덱스 생산량을 늘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효성은 중국 광동 사업장의 스판덱스 생산량을 1만t(톤) 증설해 총 8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t 규모로 확대돼 세계 시장 점유율은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뒤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5년 전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 생산량 확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기저귀 및 스포츠·레저용 의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생산량 증설에 앞서 ㈜효성 스판덱스 중국 법인은 자체적으로 원단 개발을 할 수 있는 TDC(Textile Development Center·섬유 개발 센터)를 최근 개장했다.

조현준 효성 섬유 PG((Performance Unit)장(사장)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면서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브라질과 터키 등에서도 생산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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