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출 1천382억弗…분기 최고 실적

1분기 수출 1천382억弗…분기 최고 실적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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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액·무역 규모도 최고기록 경신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엔화 약세 등 여러 대외 악재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수출이 1천38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액도 20억8천만 달러로 작년(20억2천만 달러)에 수립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수입은 2.1% 증가한 1천324억 달러로 59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입액을 합한 전체 무역 규모도 역대 최대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135억3천만 달러로 작년 대비 16.3%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대EU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월별 수출증가율도 1월 23.4%, 2월 10.6%, 3월 15.1% 등으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EU의 경기회복세 속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어려움이 예상된 대신흥국 수출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도 우리 수출을 지탱하는 요인이 됐다.

이 가운데 터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취약신흥국(F5)에 대한 수출이 109억2천만 달러로 5.0% 증가, 대신흥국 수출 부진의 우려를 씻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여러 대외 변수가 남아있지만 2분기부터 수출이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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