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4.47%… 씨티 3.60%
정부가 최근 가계부채 핵심 대책으로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금리가 은행별로 최고 1% 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등급별로는 3%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한국SC은행이 연 4.78%로 가장 높았고, 대구은행(4.47%), 수협(4.38%), 전북은행(4.21%), 우리은행(4.11%), 국민은행(4.03%) 순이었다. 가장 금리가 낮은 은행은 한국씨티은행으로 연 3.49%였다.
과도하게 금리가 높은 가계 일반 신용대출도 문제다. 한국씨티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7.18%였다. 한국SC은행(6.81%)과 대구은행(6.46%), 국민은행(6.25%)도 6%대 수준이었다. 반면 농협은 연 4.74%로 가장 낮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4-03-0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