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또 주인 바뀌나…모회사 ‘리빙소셜’, 매각 추진

티몬 또 주인 바뀌나…모회사 ‘리빙소셜’, 매각 추진

입력 2013-10-05 00:00
수정 2013-10-0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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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셜 커머스 1위 업체 티켓몬스터(티몬, www.tmon.co.kr)의 주인이 2년여 만에 바뀔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올싱스디(AllThingsD)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리빙소셜은 자회사인 티몬을 매각하기 위해 다른 기업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리빙소셜은 재작년에 1억 달러(1천100억 원) 이상의 현금과 주식을 동원해 티몬을 인수했으나, 글로벌 전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미국 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티몬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싱스디는 익명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되느냐 안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언제 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며 리빙소셜이 내부적으로 티몬 매각 방침을 이미 정했으며 인수 의향이 있는 파트너들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리빙소셜의 존 백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거래가 이뤄지지도 않았고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사람이 (티몬에) 관심이 있다. 왜냐하면 좋은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매각 추진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티몬은 올해 거래액이 10억 달러(1조1천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티몬의 매출로 잡히는 것은 10%대 초반이다.

현재 리빙소셜과 티몬은 별개 회사로 운용되고 있으며 양사 모두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쪽이 다른 쪽에 도움을 주기도 어렵기 때문에 기업 결합을 유지할 전략적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최근 심각한 해킹 사건까지 겪은 리빙소셜의 경영진은 자체 사업 안정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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