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공포’…때아닌 방충제 매출↑

‘살인진드기 공포’…때아닌 방충제 매출↑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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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증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하면서 진드기 방제 효과가 있는 방충제 매출이 급증했다.

21일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보고된 직후인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방충제 매출은 30.8%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에 진드기 퇴치 기능이 있는 제품 매출은 2배 이상 급증했다.

첫 의심환자가 보고되기 전인 이달 1∼14일의 살충제 매출이 26.9%, 진드기 퇴치 기능이 있는 방충제 판매가 24.9% 각각 줄어든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모기·바퀴 등 퇴치에 사용되는 상품매출은 줄어든 반면 진드기·곰팡이 등을 퇴치하는 방충제 판매는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이는 살인 진드기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충제와 함께 야외활동 중 벌레나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쿨토시 매출도 급증했다. 첫 의심환자 보고 직후인 15일부터 19일까지 롯데마트의 쿨토시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6%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국내 감염 의심사례 조사 결과,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첫 확진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다 지난해 8월에 사망한 63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보건 당국이 과거에 유사 증상을 보였으나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역추적조사에서 SFTS 감염이 의심된 5명 가운데 1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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