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北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입력 2013-04-15 00:00
업데이트 2013-04-15 1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이 태양절을 맞아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29.4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131.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 시장(NDF)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지며 달러가 상승세를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개장 이후 환율은 다시 1,120원대로 내려갔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북한 위협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은 지났지만 이날 태양절을 맞아 긴장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에 따른 외국인의 송금수요가 달러의 하방 지지력을 형성할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27~1,135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8원 내린 100엔당 1,144.72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