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베란다에 보관하지 마세요”

“명절 음식 베란다에 보관하지 마세요”

입력 2013-02-07 00:00
수정 2013-02-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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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설 연휴 식품 조리·보관 유의사항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명절 음식 준비와 의약품 복용 주의사항을 7일 정리해 소개했다.

식약청은 날씨가 춥다고 베란다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면 햇빛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음식물을 익힐 때는 1분 이상 내부 온도가 85℃에 이를 때까지 충분히 가열해야 하며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도 잊지 말고 다시 가열해야 한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는 만큼 생굴 등 어패류 섭취를 자제하고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도 다시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주변에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고나트륨 음식이라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에 해당하는 열량을 먹기 쉽다. 음식 조리 시에는 소금과 간장 대신 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나물은 기름에 볶기보다는 무치거나 데치는 편이 낫다.

과일 건조를 막으려고 비닐 팩에 싸서 보관할 때는 2-3개의 구멍을 뚫어 산소를 공급해야 과일이 시들지 않는다.

자동차를 몰고 고향으로 내려간다면 멀미약은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동승자도 승차 30분 전에 멀미약을 먹는 게 권장된다.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종합감기약에는 ‘히스타민억제제’가 들어 있어 졸음을 일으키니 운전 시 먹지 말아야 한다.

또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함부로 지사제를 먹기보다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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