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법정구속에 ‘당혹’

SK그룹, 최태원 법정구속에 ‘당혹’

입력 2013-01-31 00:00
수정 2013-01-31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적 절차 통해 혐의없음 소명할 것”

SK㈜ 최태원 회장이 31일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SK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룹에서는 재판 전 집행유예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 구형과 같은 형량을 선고함으로써 최 회장은 2003년 2월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이후 10년 만에 다시 구속됐다.

그나마 동생인 SK㈜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아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최 회장 측은 선고 직후 “무죄 입증을 위해 성심껏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판결문을 송달 받는 대로 취지를 검토한 뒤 변호인과 협의해 항소 등 법적 절차를 밟아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법원은 ‘1970년대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선도해온 SK그룹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저버려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판시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전파를 위해 최근 국내외에서 기울여온 그의 노력도 빛이 바랬다.

SK는 “비록 확정되지 않은 혐의지만 이번 판결로 그룹의 신인도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된다”면서 “최고경영진의 글로벌 경영과 신수종사업 발굴 등에서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또 “경영 정상화 과정에 있는 반도체 사업, 국가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 등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맞물려 예상보다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는 향후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과 최 부회장, 이사회 등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 부회장은 무죄 선고로 부회장단을 이끌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기존의 신성장동력 개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최 회장이 빠진 공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작년 12월 중순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을 내려놓긴 했으나 여전히 SK㈜,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핵심 사업체의 대주주이자 대표이사 회장이다.

최 회장은 그룹 CEO 인사권 등 회장으로서 누려왔던 모든 지위를 내려놓는 대신 전략적 대주주로서 글로벌 성장, 차세대 먹거리 개발, 해외 네트워킹 등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관련된 ‘큰 그림’을 그리는데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으려고 연중 절반을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으나 당분간 그의 글로벌 행보는 멈추게 됐다.

SK그룹은 내주 일부 계열사 CEO 인사와 수펙스추구협의회 5개 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내달 초 계획이었으나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연합뉴스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성동구 내 정비사업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월 28일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모아타운 대상지와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마장세림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윤희숙 前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각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 성동구 관계 공무원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각 대상지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먼저 방문한 응봉동 모아타운(4만 2268.9㎡)은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1차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리계획을 마련하여 2026년 하반기에 관리계획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인 대상지는 대현산 남측 기슭에 위치한 구릉지형 노후·저층 주거지로, 과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던 지역임에 따라 현행 규정상 용적률 한도에 근접해 있다. 그런데도 서울시에서는 높이제한 의견을 제시하여 추가 용적률 확보를 위한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이번 주민 간담회에서는 용도지역 상향, 높이계획에 관한 사항, 인접 공원부지 편입 가능성 등 사업성 확
thumbnail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성동구 내 정비사업 현장 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