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주유소’ 광진-도봉구 밀집

‘착한주유소’ 광진-도봉구 밀집

입력 2012-11-29 00:00
수정 2012-11-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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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곳 1800원대 휘발유 팔아 “가격경쟁·땅값 등 영향인 듯”

서울에서 1800원대 휘발유를 파는 ‘착한 주유소’가 많은 곳은 광진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최고인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2022.10원)보다 200원, 전국 평균(1943원)보다도 100원가량 싸게 파는 셈이다.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보통휘발유를 파는 중구 서남주유소(2375원)보다 500원 정도 싸다.

28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유소 612곳 가운데 125개(20.4%)가 18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00원대 주유소 분포를 보면 광진구·도봉구가 각 14개로 가장 많고, 영등포구(13개), 성북구(12개), 중랑구·강북구(각 11개) 순으로 집계됐다.

기름값 비싸기로 소문난 중구와 종로구, 용산구, 마포구는 1800원대 주유소가 없다. 또 ‘강남3구’도 서초에만 유일하게 한 개가 있을 뿐 강남·송파에는 없다. 이처럼 착한 주유소가 밀집된 것은 주변 주유소와의 경쟁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는 임대료 부담이 없는 자가소유 주유소였거나 정유사로부터 현금을 주고 기름을 조금이라도 싼값에 사들여 소비자가격을 낮추기도 했다. ‘셀프 주유소’가 늘면서 기름값 가격 거품을 뺀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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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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