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줄고 이혼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세대’(1979~1983년생)가 대부분 결혼을 마친 반면, 경제 문제로 인한 불화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이혼건수는 지난해 8월보다 300건(3.1%) 증가한 1만건이다. 최근 5년간 8월 이혼건수 가운데 가장 많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 8월(6300건)과 비교해도 58.7%나 늘었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고령화로 혼인기간이 늘어나 60대 이상 ‘황혼이혼’이 늘고 있고 최근의 경기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2006년 2935건이었던 60대 이상 이혼은 지난해 4279건으로 45.8%(1344건) 증가했다. 이 기간 막 결혼을 한 연령대인 25~29세의 이혼 건수는 오히려 1만 4656건에서 9822건으로 33.0% 줄었다. 이혼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 사정’이다. 지난해 이혼사유 가운데 경제 문제(12.3%)는 성격 차이(44.9%)에 이어 두 번째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혼인은 꾸준히 주는 추세다. 올 8월 혼인건수는 2만 4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2500건) 감소했다. 이 과장은 “인구 수가 많은 에코 세대가 최근 2년새 대부분 결혼을 마친 기저효과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이혼건수는 지난해 8월보다 300건(3.1%) 증가한 1만건이다. 최근 5년간 8월 이혼건수 가운데 가장 많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 8월(6300건)과 비교해도 58.7%나 늘었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고령화로 혼인기간이 늘어나 60대 이상 ‘황혼이혼’이 늘고 있고 최근의 경기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2006년 2935건이었던 60대 이상 이혼은 지난해 4279건으로 45.8%(1344건) 증가했다. 이 기간 막 결혼을 한 연령대인 25~29세의 이혼 건수는 오히려 1만 4656건에서 9822건으로 33.0% 줄었다. 이혼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 사정’이다. 지난해 이혼사유 가운데 경제 문제(12.3%)는 성격 차이(44.9%)에 이어 두 번째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혼인은 꾸준히 주는 추세다. 올 8월 혼인건수는 2만 4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2500건) 감소했다. 이 과장은 “인구 수가 많은 에코 세대가 최근 2년새 대부분 결혼을 마친 기저효과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10-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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