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사장들’, 기능성 폼클린저 개발
보은대추
보은정보고교의 학교기업인 ‘건강허브랜드’는 20일 지역 미용용품 제조업체인 유디아미네랄과 손잡고 ‘대추사랑 폼클린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보은지역 특산물인 대추와 대추잎에서 추출한 사포닌·폴리페놀 성분을 첨가해 거품이 풍부하고 세정력도 뛰어나다는 게 학생들의 설명이다.
판매가격은 160㎖ 1병에 1만원이다.
2007년 창업한 ‘건강허브랜드’는 그동안 기능성 물비누 등 3∼4종의 화장용품을 선보였다.
현재 10명의 여고생이 직원으로 참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대표인 정민지(2학년) 양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대추에 들어 있는 황산화물질의 작용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미백과 피부의 트러블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허브랜드를 지도하는 이연복 교사는 “창업한 지 5년을 넘기면서 학생들이 전문업체 못지않은 수준의 제품을 내놨다.”면서 “우리 학교의 전자상거래과와 협력해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19∼28일 보은 뱃들공원서 열리는 ‘2012 대추축제’에서 이 제품 홍보·판매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