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 “올 전망률 3.0%→2.5%”

LG경제연 “올 전망률 3.0%→2.5%”

입력 2012-09-24 00:00
업데이트 2012-09-24 00: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LG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대로 낮췄다. 내년엔 3%대 초반의 미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LG경제연구원은 23일 ‘2013년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성장률이 주요 국가의 평균 성장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며 “올해 연간 성장률은 2.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내놓은 3.0% 전망에서 0.5% 포인트 낮춘 것이다. 연구원은 “선진국의 금융시장 불안과 재정 긴축으로 수요가 위축돼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 비중이 높은 개발도상국의 성장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3.3%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수 부진과 가계부채 조정으로 본격적인 회복국면은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외국인투자자금이 순유입되며, 원화는 내년 달러당 평균 108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국내 성장이 경제의 잠재성장 능력에 못 미치는 ‘디플레이션 갭’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경기정책 방향은 확장 기조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9-24 15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