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금싸라기’ 상가는 서울 용산구

가장 비싼 ‘금싸라기’ 상가는 서울 용산구

입력 2012-09-02 00:00
수정 2012-09-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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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은 명동, 아파트는 강남이 가장 비싸

국내에서 상가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용산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서울시내 상가 3만여곳의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용산구 용산동 3가의 상가 평균 매매가(1층 기준)가 3.3㎡당 1억600만원으로 서울 평균 2천886만원보다 3.6배 높았다고 2일 밝혔다.

용산동3가는 신용산역 앞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 곳에서 99㎡짜리 상가를 매입하려면 무려 31억8천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2위는 종로구 동숭동(8천만원), 3위는 중구 명동(7천696만원)이 차지했다.

그밖에도 용산구 한강로 3가(7천338만원), 한강로 1가(7천265만원), 이촌동(6천635만원) 등이 10위권에 포진해 용산구에서만 4개 지역이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 상가의 평균 매매가가 지난 2006년 3.3㎡당 2천364만원에서 5년만에 22% 오르는 동안 용산동 3가는 38%, 한강로 3가 88%, 한강로 1가 73%가 각각 상승해 용산 상가의 가격 상승폭은 평균을 한참 웃돌았다.

이 지역 상가 매매가가 일제히 오른 것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라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용산 일대에서는 국제업무지구인 IBD를 비롯해 용산 역세권, 용산부도심 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이 예정 및 진행 중이고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섰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도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114 장용훈 연구원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계획 이후 설계(SD)까지 6년이 걸렸다”면서 “유럽발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여타 개발사업도 계획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명동8길(3.3㎡당 2억원)이고, 아파트 가격은 강남(3.3㎡당 3천만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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