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제일저축銀 신한·KB금융서 인수 유력

토마토·제일저축銀 신한·KB금융서 인수 유력

입력 2011-11-19 00:00
수정 2011-11-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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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영업 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은 신한금융지주가, 제일저축은행은 KB금융지주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매각 본 입찰을 마감한 결과 토마토저축은행에는 신한금융지주가, 제일저축은행에는 KB금융지주가 인수와 관련한 예보의 자금 지원 요청액을 가장 낮게 써냈다. 이번 입찰 관계자는 “예보에 대한 자금 지원 요청을 적게 한 곳이 낙찰될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변수도 존재하기 때문에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와 인천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자산이 1조 5727억원에 7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저축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인 데다 영업권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인천이어서 금융지주사들이 탐내는 매물이다.

KB금융지주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제일저축은행은 서울을 거점으로 6개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자산은 1조 3873억원에 달한다.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는 BS금융이 자금 지원 요청액을 가장 낮게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보는 유찰된 에이스저축은행을 제일2저축은행과 패키지로 묶어 자산·부채 인수 방식(P&A)으로 재매각할 방침이다. 오는 23일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며 내달 중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1-11-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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