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투자자 능력이상 위험부담해 위기확산”

권혁세 “투자자 능력이상 위험부담해 위기확산”

입력 2011-11-11 00:00
수정 2011-1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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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제2회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 연차총회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1일 “투자자들이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위험을 부담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됐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금융교육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저축은행 사태이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원장은 “금융상품이 급속도로 복잡해지고 관련정보가 쏟아지는 현 상황에서 금융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지금이 금융투자자 교육체계를 확립하기에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황건호 AFIE 의장은 개회사에서 “투자자교육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며, 자본시장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면서 “AFIE가 아시아 각국의 투자자교육 경험을 공유해 역내 자본시장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아시아 투자자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를 주제로 연 이번 AFIE 연차총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등 16개국의 29개 자본시장 관련 기관 소속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도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닉 베니스터 금투협 고문, 김병주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제라드 리모스 영국 머니어드바이스서비스 회장 등이 발표와 토론을 맡았다.

AFIE는 한국이 주도해 최초로 창립한 아시아 자본시장 국제기구로 역내 감독기관, 협회, 거래소 등 자본시장 관련 기관이 참가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협의회이다. 내년 제3회 AFIE 연차총회는 인도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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