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비리가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으며, 금융사고 피해액은 최근 4년 새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비은행 등 금융회사의 금융사고 피해 규모는 2006년 874억원에서 지난해 2736억원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시중은행의 사고 금액이 급격히 커졌다. 지난해 은행권의 비리 사고는 57건으로 전년 48건보다 19% 증가했으나 피해금액은 391억원에서 1692억원으로 333% 늘었다. 금융회사별 5년간 누적 사고 금액도 은행권이 357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동안 비리에 연루돼 면직당한 금융권 임직원은 469명으로 조사됐다.
2011-10-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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