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번엔 드라마”..임직원 참여 시트콤

삼성 “이번엔 드라마”..임직원 참여 시트콤

입력 2011-10-03 00:00
업데이트 2011-10-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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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S 호응 뒤이어 임직원 참여 드라마 제작

”이번엔 드라마다.”

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 사내방송인 SBC는 임직원들이 극본과 연출, 배우 등으로 모든 분야에 직접 참여하는 시트콤을 제작해 내달 방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노래 경연대회 ‘슈퍼스타 S’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엔 시트콤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임직원 참여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그룹측은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은 올해로 3회째지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시트콤을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참여하는 삼성인에게는 놀 거리와 잊고 지낸 꿈에 대한 열정을 제공하고, 시청하는 삼성인에게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어 직원 참여형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BC는 이미 지난달 마이싱글 게시판에 ‘시트콤 제작단 모집’ 공고를 내고, 같은달 16일에는 작가 등 스태프로 참여할 직원 10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는 계열사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배우 오디션을 진행, 남녀 주연배우 1명씩을 포함해 10명의 직원 배우도 선정했다.

한 참석자는 “오디션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실제 드라마 촬영처럼 영화감독과 PD 등이 배석한 가운데 연기 등을 테스트해 탈락 여부를 결정했다”고 분위기를 정했다.

임직원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3일까지 합숙캠프에 참여, 시트콤 주제를 선정하고 대본작업을 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촬영하고, 11월5일 추가 촬영할 계획이다.

그룹측은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현장 오디션 과정과 배우 캐스팅 등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시트콤 제작단’을 4회에 걸쳐 방영한 후, 내달 10일과 17일에는 ‘우리가 꿈꾸는 삼성’을 주제로 만들어진 최종 시트콤을 1, 2부로나눠 방송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슈퍼스타S에서도 확인했듯 임직원들의 참여와 호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참여형 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해 직원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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