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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회장 “日 원전 교훈… 안전시공에 만전을”

허창수회장 “日 원전 교훈… 안전시공에 만전을”

입력 2011-04-13 00:00
업데이트 2011-04-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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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찾아 일본 원전 사태를 교훈 삼아 안전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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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오른쪽) GS그룹 회장이 12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LNG 저장탱크 공사 현장을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고 있다. GS그룹 제공
허창수(오른쪽) GS그룹 회장이 12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LNG 저장탱크 공사 현장을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고 있다.
GS그룹 제공
허 회장은 12일 서경석 ㈜GS 부회장과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를 방문,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제2공장 내 LNG 저장탱크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평택 LNG 생산기지는 1984년 공사 설립 이후 건설된 국내 최초의 LNG 기지다. 선박 접안시설과 총 216만㎘를 저장할 수 있는 LNG 저장탱크 17기를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은 현재 공사 중인 20만㎘급 LNG 저장탱크 6기 가운데 2기와 부대설비 등 가스플랜트 시설을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현대건설과 함께 시공하고 있다. 허 회장은 “가시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스플랜트 사업 등에서 핵심역량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국내외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LNG 저장탱크가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준과 같은 수준인 규모 6.5의 내진 설계를 적용한 것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허 회장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은 결코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최근 일본 원전 사태를 교훈 삼아 어떤 재해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S건설은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와 통영생산기지에 LNG 저장탱크를 건설했다. 국내에서 쌓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등에서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가스플랜트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4-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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