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배당금을 850원으로 인상했다. 외환은행은 당초 주당 580원 배당 안건을 상정했지만, 주총이 열리자 51.02% 지분을 보유한 론스타가 배당금 증액을 제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론스타의 총 배당액은 5482억원이 됐다. 이로써 외환은행에 총 2조 1548억원을 투자했던 론스타는 ▲배당 1조 2130억원 ▲지분 매각대금 13.6% 1조 928억원 ▲하나금융으로의 지분 51.02% 매각대금 4조 6888억원 등 모두 7조 946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2011-04-01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