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3%대 ‘뚝’

주택대출 금리 3%대 ‘뚝’

입력 2010-04-19 00:00
업데이트 2010-04-19 00: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규 대출자용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3.0%대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18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적용해 6개월마다 금리가 변동하는 ‘신규 6개월형’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82~5.22%로 고시했다.

신규 대출자용 최저 금리가 3%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금리 하락은 새 대출금리 체계인 코픽스가 양도성 예금증서와 은행채 등의 금리하락으로 한 달 사이 0.36% 하락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도 신규 6개월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65~4.99%로 고시했다. 최저 금리와 최고 금리가 한 달 전보다 각각 0.67%포인트, 1.07%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신규 6개월형 금리도 3.86~5.28%와 3.94~4.74%로 한 달 새 각각 0.36%포인트와 0.32%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16~4.96%, SC제일은행은 4.46~5.56%로 최저 금리가 여전히 4%대를 유지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04-19 9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