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개시

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개시

입력 2010-01-07 00:00
수정 201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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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개시됐다.

채권단은 6일 오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갖고 80% 이상의 찬성으로 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도 채권단 전체의 95% 이상의 찬성을 통해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이 개시됐다. 채권단은 약 3개월간 이들 기업에 대한 채권행사를 유예한다. 이 기간 동안 실사를 거쳐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해 이행 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자구계획으로 비업무용 자산 매각과 각종 비용 절감 방안 등을 포함하는 고강도의 구조조정 방안을 이행해야 한다. 채권단도 기존 채권 재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이른 시일 내 정상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호산업에 대한 채권단회의에서는 금호산업이 지난달 21일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주식 33.5% 가운데 12.7%(2227만주)를 주당 4275원(952억원)에 금호석유화학에 넘긴 점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2대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금호산업의 핵심 자산이 워크아웃 직전에 금호석유화학에 넘어가 금호산업의 기업가치가 훼손됐다며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원상회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산업이 워크아웃 신청 일주일 전에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한 행위가 불공정 거래 소지가 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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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0-01-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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