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복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가 최근 사임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무는 지난 11일 사표를 제출했고, 이틀 뒤 이사회에서 수리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전무는 비상임인 중앙회장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경영을 총괄하는 자리다.
농협 측은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문책성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최대 현안인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정부안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농협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농협 신용·경제 분리 정부 안에 맞서 농협 안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 12일 발족한 농협사업구조개편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았지만 불과 사흘 만에 물러나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 전무가 신경분리 과정에서 ‘왜 정부 목소리에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냐.’는 일선 조합장들의 목소리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후임 전무는 향후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농협 측은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문책성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최대 현안인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정부안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농협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농협 신용·경제 분리 정부 안에 맞서 농협 안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 12일 발족한 농협사업구조개편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았지만 불과 사흘 만에 물러나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 전무가 신경분리 과정에서 ‘왜 정부 목소리에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냐.’는 일선 조합장들의 목소리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후임 전무는 향후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1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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