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상품지수’ 작년보다 12% 개선
올해 3·4분기(7~9월)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유가가 많이 떨어진 덕분이다.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3분기 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2005년=100)는 86.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개선됐다. 이는 작년에 같은 물량의 수출로 76.9개를 수입했다면 올 3분기에는 열 개가량 더 수입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전년 동기 대비 개선율로는 1991년 4분기(14.7%)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홍경희 한은 국제수지팀 과장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수출입 단가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수입단가(-29.2%)가 수출단가(-20.6%)보다 더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11-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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