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사모펀드인 보고펀드가 비씨카드 지분 인수에 나선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 SC제일은행은 비씨카드 지분을 이르면 이번 주 국내 사모펀드인 보고펀드와 비씨카드 보유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고펀드가 두 은행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 우리은행(27.65%)을 제치고 31.68%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된다.
보고펀드는 우리은행이 보유한 지분까지 사들여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수가 순탄치 않자 지분율이 낮은 은행들과 접촉해 왔다.
우리은행과 신한카드(14.85%)는 당분간 비씨카드 지분을 보유하겠다는 태도이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낸 변양호씨가 대표로 있는 보고펀드는 2006년 3월 비씨카드 인수를 위해 우리, 조흥, 하나은행과 지분양수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인수가 무산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9-08-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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