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물가 동반상승… 서민 비명

의식주 물가 동반상승… 서민 비명

입력 2009-08-14 00:00
수정 2009-08-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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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40% 폭등… 전셋값 들썩

의식주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 지표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체감지수가 다른 소비자들은 괴로운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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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러닝셔츠 가격은 지난해 말에 비해 15.2% 올랐다. 남자 팬티(14.7%), 남자 재킷(12.4%), 여자 학생복(8.9%)도 같은 기간 많이 올랐다.

식(食)은 의(衣)보다 오름세가 더 가파르다. 이날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산지 파종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이 감소, 지난주보다 포기당 570원(27.8%) 오른 262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생강 값은 1년 전보다 배 이상(115.4%) 뛰었다. 주부들은 올가을 김장 걱정에 벌써부터 한숨이다. 잦은 비로 지난달 파(54.7%), 양배추(47.4%), 상추(40.6%) 등 채소류 가격도 1년 전보다 40% 이상 뛰었다. “상추에 삼겹살이나…”란 말이 무색해졌다. 설탕 값마저 17일부터 올라(8.9%) 먹거리 물가에 더 주름을 지운다.

집값과 전셋값도 많이 올랐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지수는 석달 새 2% 올랐다. 상가 임대료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는 추세다.

앞서 영화 관람료(9.7%)와 전기·가스요금 등도 올랐다. 교과서 가격도 인상이 예고돼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 또한 커졌다. 두바이유는 지난 11일 배럴당 71.72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12월26일보다 106.92% 올랐다. 이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내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0원에 육박한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 도미노 인상도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버스와 지하철 요금도 내년에 올려야 할 형편”이라면서 “경기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물가를 책임지는 한국은행은 “앞으로 물가가 좀 더 오르기는 하겠지만 연내 3%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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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08-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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