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할인점’ 中 중산층 공략
신세계이마트는 늘어나고 있는 중국 중산층 소비자를 겨냥해 쾌적한 쇼핑 환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내세워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프리미엄 할인점으로 자리잡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장에서도 저가 상품 외에 유기농 상품과 같은 고급형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매장 운영은 중국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철저하게 현지화했다. 2006년 7월 중국 내 모든 점장을 중국 현지인으로 교체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왔다.
이마트 중국 1호점은 1997년 설립됐다. 국내 대형마트 경쟁이 치열하던 시절에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에서 1호점을 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으면서 2호점 출점이 미뤄졌다. 결국 2004년 상하이에 2호점인 루이훙점을 낸 뒤부터는 질주를 이어가 올해 30여개의 점포망을 갖게 된다.
이마트가 중국에서 자리잡은 요인으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쇼핑 환경 ▲현지화 마케팅 전략의 성공 ▲인재 양성 정책 ▲지역 친화 노력 등이 꼽힌다. 이마트는 중국의 일반적인 창고식 할인점과 달리 백화점처럼 고급스러우면서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내세웠다.
한국인의 체형과 소비형태를 기반으로 해 아시아인에게 익숙한 매장 운영 방식도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대신 이벤트를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에 맞춰 카트 이동 동선에 행사 매장을 두지 않는 한국 매장의 원칙을 포기하고 매장 중간에 소규모 행사코너를 마련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폈다. 거북이·개구리·미꾸라지·양고기·생선머리 등 이색 상품을 직접 만져보고 원하는 부위를 골라 살 수 있게 한 것도 현지화된 특징 가운데 하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9-07-16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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