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3위 포털사이트인 네이트,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 메신저 네이트온을 한 데 묶고 외부 사이트와의 장벽도 허무는 ‘오픈 정책’을 발표했다.
저변이 넓은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힘을 바탕으로 7월1일 새롭게 오픈하는 네이트를 네이버, 다음을 뛰어 넘는 ‘인터넷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주 대표는 간담회에서 “그간 쌓아온 소셜네트워크의 경험을 전체 웹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사이트간 장벽을 열어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네이트커넥트’와 외부 개발자들에게 기술을 오픈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앱스토어’가 오픈 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네이트커넥트’는 SK컴즈 회원이 외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네이트에서 한 번에 모아 확인,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네이트 이용자들은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메신저 팝업(네이트온 알리미)으로 볼 수 있다. 채용정보나 쇼핑 배송정보 등이 업데이트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인크루트, CJ오쇼핑, 유튜브, 판도라TV 등 48개사가 제휴했다.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의 생일 정보, 이들의 미니홈피 새글, 댓글 정보 등도 모아 보여준다.
‘앱스토어’는 10월에 오픈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사용 중인 응용 프로그램을 미니홈피에 전시, 자랑하거나 네이트온 알리미를 통해 지인에게 추천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자신의 응용프로그램을 네이트와 싸이월드에 공개해 수익을 얻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9-06-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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