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들의 이익 감소로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이익비율(PER)은 대폭 오른 반면, 배당수익률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저평가·고배당 종목들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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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의 2008년 순이익 대비 PER(4월30일 종가 기준)은 17.69배로, 2007년의 10.81배에 비해 63.6%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타지수의 PER는 무려 63.79배로 전년의 23.05배에 비해 176.7%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주가는 최근 증시 강세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순이익 대비 PER가 낮은 종목들은 대한해운 2.27배, 한섬 3.89배, 부산은행 3.95배, CJ 4.33배, 대구은행 4.46배 등의 순이다.
코스피200지수와 코스타지수의 지난해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각각 1.19배와 2.24배로, 전년의 1.13배와 2.08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PBR가 낮은 종목은 유진기업 0.35배, 한진해운 0.38배, 한국전력 0.42배, 하이트홀딩스 0.45배, 한섬 0.47배 등이다. 이익 감소는 배당금 축소로 이어져 배당수익률도 떨어졌다.
코스피200지수의 배당수익률은 2007년 2.14%에서 지난해 1.48%로 0.66%포인트 하락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장사는 S-Oil 8.35%, 대신증권 7.00%, 우리투자증권 6.13%, SK텔레콤 5.12%, 강원랜드 4.62%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