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올라 상승세 둔화가 2개월째 이어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물가 상승률은 올 2월 4.1%, 3월 3.9%, 4월 3.6%로 나타났다. 두 달 연속 3%대에 머문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여 만이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이(12.2%) 올랐지만 공업제품(3.4%)과 서비스요금(2.6%)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품목별로는 양파(47%), 배추(44.6%), 돼지고기(27%), 우유(35%), 금반지(30.6%) 등이 대폭 올랐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7%, 15.1% 하락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9-05-0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