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피플]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비즈&피플]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입력 2009-04-10 00:00
수정 2009-04-1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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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조 투자 신성장동력 확보”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50.5%를 고수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모바일 인터넷 요금을 완전 정액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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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정 사장은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KT와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이 아닌 질적 경쟁을 벌일 것”이라면서도 “시장점유율 50.5%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은 SK 50.5%, KTF 31.5%, LG텔레콤 18.0%의 구도가 3년째 유지되고 있다. 그는 “KT가 점유율을 40%로 늘린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모든 회사가 영업적자에 허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 “KT-KTF 합병을 반대했던 것은 건전한 토론을 벌이기 위해서였다.”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합병 인가조건 전담반에서 우리가 우려했던 부분들을 다루고 있는 만큼 공정한 경쟁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T 이석채 회장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등을 붙인 KT 편대와 SKT 편대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경쟁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정 사장은 특히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사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요금을 단순화하기 위해 데이터통화료(웹서핑 등 트래픽 요금)와 정보이용료(게임 등 콘텐츠 사용료)를 합친 완전 정액제를 이르면 올해 2·4분기 안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 인터넷 요금 정액제는 트래픽 요금에만 국한돼 있다.

정 사장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하드웨어 측면에선 세계 일류지만 소프트웨어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ICT의 산업활용도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라면서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 전략을 위해서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CT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기술 리더십, 창조적 서비스, 상생경영, 소비자 후생을 SK텔레콤의 4대 미션으로 규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9-04-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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