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추경 감안해도 -2%”
정부는 우리 경제가 올해 1·4분기와 2·4분기 사이에 경기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해 28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하더라도 경제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연간 -2% 안팎에 머물고, 일자리는 ‘20만개 감소’에서 ‘제자리 걸음’ 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부는 추경이 없으면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에 전망했던 -2%에서 0.7%포인트 추가 하락하고, 내년에는 0.6%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추경에 의한 지출 확대로 올해 0.8%포인트, 내년 0.7%포인트 등 1.5% 포인트의 성장 촉진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은 1분기 -4.5%에서 2분기 -4.2%, 3분기 -2.9%로 낙폭을 줄인 뒤 4분기에는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3.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잠재 성장률인 4% 안팎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국장은 “1분기와 2분기 언저리가 바닥이 되면서 전기 대비로 2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추경에 따른 직접적 고용 창출 효과로 연간 28만명의 취업자 증가가 기대되지만 민간 고용을 억제하는 구축 효과 등에 따라 30% 정도 감소, 결국 제로(0)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04-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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