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 “쌀은 물론 고추, 마늘, 양파도 현행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 품목들은) EU가 관심 있는 품목은 아니지만 우리는 중요하므로 전반적으로 민감성을 반영하자고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EU FTA의 쟁점인 관세환급에 대해서는 “EU 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는 나라들이 다 이 제도를 갖고 있고, 세계무역기구(WTO)에서도 인정할 뿐 아니라 이미 수십년 전에 도입돼 경쟁여건에 반영돼 있다는 점을 들어 (EU를) 설득하고 있는데 좀 더 얘기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03-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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