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무비스토어 서비스
삼성전자가 영화나 인기 TV시리즈를 휴대전화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영국에서 오픈했다.삼성전자는 20일 영국에서 무비스토어(www.samsungmovies.com) 홈페이지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휴대전화 판매에서 벗어나 애플의 아이폰과 앱스토어처럼 휴대전화와 서비스·콘텐츠를 결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비스토어 서비스라는 동영상 콘텐츠서비스가 휴대전화 판매로 이어지는 휴대전화-서비스-콘텐츠라는 ‘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무비스토어에서 최신 영화와 인기TV시리즈 등 1600종 이상의 다양한 동영상을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24시간 임대는 2.49파운드(3.55달러), 구입은 4.99파운드(7달러)다. 신작 영화는 16.99파운드(24달러)에 판매된다. 무비서비스는 현재는 동영상 기능이 들어간 삼성 휴대전화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는 앞으로 노트북·MP3플레이어·TV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지역도 영국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 등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무비스토어를 통해 울트라터치와 옴니아HD, 비트에디션 등 올해 글로벌 전략폰에 채택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의 장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3-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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