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KA I)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지분 일부 및 경영권을 해외에 매각하는 등의 방식으로 올해 안에 125억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3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12개 부처와 16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과천청사에서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담은 2009년 외국인 투자촉진시책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연내 매각이 가능한 투자유치 프로젝트 선정과 프로젝트별 태스크포스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매각 가능 프로젝트 선정 대상에는 대우조선해양이나 하이닉스반도체, KAI와 같은 공적자금 투입기업이나 지난해 발표된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경영권이나 지분 일부 매각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난방공사, 한전KPS와 같은 공기업들이 들어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경우는 T-50 고등훈련기 판매와 연계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정부는 13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12개 부처와 16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과천청사에서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담은 2009년 외국인 투자촉진시책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연내 매각이 가능한 투자유치 프로젝트 선정과 프로젝트별 태스크포스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매각 가능 프로젝트 선정 대상에는 대우조선해양이나 하이닉스반도체, KAI와 같은 공적자금 투입기업이나 지난해 발표된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경영권이나 지분 일부 매각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난방공사, 한전KPS와 같은 공기업들이 들어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경우는 T-50 고등훈련기 판매와 연계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2-1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