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경환 위원장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책조정위원장이 8일 최근 급격히 악화하는 경제상황과 관련, “1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경기침체 속도가 빨라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이나 취약계층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추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 구체적 규모를 처음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위원장은 추경 편성의 시기에 대해선 “가급적 빨리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서 쟁점 법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추경 편성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9-02-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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