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대출 피해 대책 착수

엔화대출 피해 대책 착수

입력 2009-02-05 00:00
수정 2009-02-05 0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만수장관 주재 위기관리회의 비공개로

정부는 4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엔화 대출 관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이 엔고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함께 대책을 검토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재 엔화 대출 잔액은 1조 5000억엔 정도로 추정된다. 엔화 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2300억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한다. 엔화 대출자들이 최저 연 2% 선에서 대출을 받았고 현재 시중은행의 엔화 대출 금리가 연 5% 중반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환차손을 빼고도 80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위기관리대책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한 강 장관은 회의 시작 전 포토 세션과 모두 발언을 공개했던 과거와는 달리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재정부는 강 장관이 윤증현 재정부장관 내정자를 배려,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02-0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