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피플]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비즈&피플]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입력 2009-02-04 00:00
수정 2009-02-0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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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으로 스피드·효율 높인다”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강한 삼성전기’를 주창하며 현장 중시 경영을 시작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스피드·효율·손익위주 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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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박 사장은 3일 이메일로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지난 36년간 국내 전자 부품산업을 선도해 온 삼성전기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여러 분야의 사업경험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고의 효율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강한 삼성전기’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경영 여건이 어렵더라도 환경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지금의 어려움이 세계 최고의 삼성전기를 만드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스피드·효율화·손익 위주 경영을 하겠다며 현재의 사업 역량 강화 및 차세대 기술과 신수종 사업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루어 내고 말겠다는 투철한 실행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출발선에서 스타트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마라톤 선수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삼성전기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때부터 현장 방문 및 직원들과 대화와 토론을 자주 한 박 사장은 지난달 부임 이후 매일 수원사업장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박 사장의 현장중시 경영 실천의 하나로 ‘현장 집중 근무제’를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을 현장 집중 근무 시간으로 정하고 현장 인력대상 회의나 행사 금지, 현장인력 호출 자제, 제조 보직장 현장 근무, 생산관련 미팅 현장 실시등 5대 가이드 라인을 정해 운영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2-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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