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성황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성황

입력 2009-01-31 00:00
수정 2009-01-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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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더 상대 우리문화 홍보

다보스포럼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선 ‘한국의 밤 200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현지시간) SK그룹의 후원을 받아 스위스 다보스 산정에 있는 샤츠알프 호텔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어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상대로 우리나라 경제역량과 문화 독창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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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샤츠알프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2009’ 행사에서 최태원(왼쪽부터) SK그룹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서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29일 저녁(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샤츠알프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2009’ 행사에서 최태원(왼쪽부터) SK그룹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서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미소를 통한 소통‘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독창적 전통문화와 정보기술(IT)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반가사유상을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 갤러리를 선보였다. 또 데니 정이 색소폰을 연주하고,오페라 가수 이태원씨가 명성황후 듀엣 오페라 아리아를 불렀다. 세계 최고급 호텔인 두바이의 버즈 아랍 호텔 수석 주방장인 에드워드 권은 한국 전통음식을 내놓았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국제 정책공조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은 외국인 여러분이 계속해서 매력적으로 느낄 시장과 투자대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축하연설을 통해 “한국은 짧은 기간에 경제발전과 정치적 성숙, 완숙한 민주주의를 달성했다.”면서 “그러나 한국 국민은 그 한계를 두지 말고 평화와 개발, 기후변화, 인권과 같은 국제문제에 대한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1990년대말의 외환위기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건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크리스티앙 누아예 프랑스 중앙은행장 등 전 세계 재계 및 금융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1-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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