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결국 파업결의

현대차 노조 결국 파업결의

입력 2009-01-20 00:00
수정 2009-01-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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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 카드’를 꺼내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가뜩이나 휘청대는 자동차 업계를 벼랑으로 내몰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구조조정이 아닌 일부 공장 근무 형태 변경 문제라는 점에서 노()-노()갈등 양상도 빚어지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9일 울산 공장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쟁의발생 결의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설 연휴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파업돌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쟁점은 지난해 노사가 전주공장에서 이달부터 시범실시하기로 합의한 ‘주간 2교대’의 도입 여부다. 아침부터 자정까지 8시간과 9시간을 각각 2개조로 나눠 근무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야간 각각 10시간씩 일하는 것에 견줘 근무시간은 3시간 적지만 임금은 그대로다. 회사측은 생산물량 감소로 당장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각 사업부 대표로 구성된 ‘1∼5 공장 통합 위원회’는 ‘집행부는 확대운영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했어야 한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내걸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노조 집행부의 독단적인 쟁의발생 결의는 노동조합 의결기구를 유린하는 처사” 라고 비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2009-01-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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