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첫 분양은 계획보다 8개월가량 늦어진 2010년 10월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급 물량은 당초보다 8000가구 늘어난 11만 3000가구로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토지공사가 개발하던 청계·동지지구와 오산천 일부를 동탄2신도시에 포함시켜 면적은 2.1㎢, 주택은 8000가구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인구도 2만명 증가한 28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입주가 시작된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더하면 면적은 33.0㎢, 수용 인구는 40만명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인구밀도는 1㏊당 117명, 녹지율은 32.7%로 계획됐다.
전체 면적의 절반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테크노밸리·문화디자인밸리·신주거문화타운·워터프론트콤플렉스·커뮤니티시범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동탄2신도시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의 지하화는 추진하지 않는 대신 동서를 잇는 길이 300m가량의 보행 데크와 교량을 놓기로 했다. 지구 내에 있는 기업 417개 중 55개는 그대로 두고 356개는 이전,6개는 재심의하기로 했다. 이전 대상 기업은 주변 오산 가장2, 용인 덕성, 화성(미정) 등 3개 산업단지로 옮기게 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었으나 최근 건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이 가이드라인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도로 12개, 전철 4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전철도 들어선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8-07-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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